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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의대 증원 규모 57명 확정…대학 “공식 입장 없어”

원광대 의대 증원 규모 57명 확정…대학 “공식 입장 없어”

원광대 의대, 내년부터 150명 모집
정부가 20일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늘어나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639명을 비수도권 대학에, 18%인 361명을 경인 지역에 배정했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의 정원이 내년부터 150명으로 확대된다. 이는 기존보다 57명 늘어난 수치다.

교육부는 20일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 발표했다.

배정 결과 수도권에는 총 361명이 증원됐고, 비수도권 의대는 1639명이 늘어났다. 2025학년도 전체 의대 정원도 5058명으로 확정됐다.

원광대의 경우 57명이 증원됐다. 이는 원광대가 희망한 93명보다 36명 적은 수치다.

앞서 원광대는 정부에 기존 정원(93명) 만큼 증원하겠다는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원광대는 의대 증원에 맞춰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원광대는 정부의 의대 정원 발표 이후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의대 교수 비대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광대 관계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어떤 입장도 전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지역별 배정 결과를 살펴보면 경기·인천 지역은 △성균관대 80명 △아주대 80명 △차의과대 40명 △인하대 71명 △가천대 90명이다. 강원 지역은 △강원대 83명 △연세대 미래 7명 △한림대 24명 △가톨릭관동대 51명이다.

경북·대구는 △동국대 WISE 71명 △경북대 90명 △계명대 44명 △영남대 44명 △대구가톨릭대 40명이며, 경남·부산·울산은 △경상국립대 124명 △부산대 75명 △인제대 7명 △고신대 24명 △동아대 51명 △울산대 80이다.

전북·광주는 △전북대 58명 △원광대 57명 △전남대 75명 △조선대 25명이며, 충남·충북·대전은 △순천향대 57명 △단국대 천안 80명 △충북대 151명 △건국대 글로컬 60명 △충남대 90명 △건양대 51명 △을지대 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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