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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민규, 몸 만들려 '이 고기' 매일 1kg씩 먹었다… 효과 어땠길래?

사내맞선 김민규, 몸 만들려 '이 고기' 매일 1kg씩 먹었다… 효과 어땠길래?

[스타의 건강]
배우 김민규가 SBS 드라마 ‘사내맞선’ 베드신 촬영을 위해 닭가슴살을 매일 1kg씩 갈아 마셨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 캡처

배우 김민규(29)가 드라마 '사내맞선' 촬영 당시 베드신 촬영이 있어 몸을 만들기 위해 닭가슴살을 매일 1kg씩 먹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캐릿 Careet'에 올라온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해 황광희(35)와 대화를 나눴다. 김민규는 2022년 SBS 드라마 '사내맞선' 촬영 당시 베드신에 사활을 걸고 운동과 닭가슴살 섭취를 병행하며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그 때 진짜 닭가슴살을 하루에 1kg씩 먹었다"며 "(닭가슴살을) 갈아서 먹었는데 그렇게 먹다 보니까 난생처음 보는 몸무게를 찍었다"고 말했다. 매일 닭가슴살을 1kg씩 섭취하면 어떤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

근육 증량에 효과적
닭가슴살은 근육 증량에 효과적이다. 닭가슴살에 풍부한 단백질은 수많은 아미노산과 결합해 만들어진 유기물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닭가슴살 100g에는 단백질이 23g가량 함유돼 있다. 또 닭가슴살 속 단백질은 근육 증량 이외에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부피에 비해 열량이 낮아 상대적으로 포만감을 더 오래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적고, 열량도 100g당 102kcal 정도에 불과해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다.

일반식 병행해 소화 문제 예방해야
또 닭가슴살을 원래 형태로 섭취하는 것에 싫증을 느끼거나, 빠르게 섭취하기 위해 셰이크처럼 갈아서 마시기도 한다. 이 경우 닭가슴살을 갈면 단백질이 파괴돼 영양소 손실이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이 아니다. 단백질은 조직 구조가 강한 편으로, 영양소의 변성이나 손실은 극미량에 불과하다. 한편 닭가슴살을 갈아 액상 형태로 섭취하면 소화액이 묽어져 위에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대신 간 닭가슴살뿐만 아니라 고체 형태의 일반 식사를 병행한다면 소화에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과한 섭취는 변비 위험… 운동 병행해야
다만 닭가슴살을 과하게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몸에서 단백질이 분해되면 암모니아가 생기고, 암모니아는 간에서 요소로 변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배출해야 하는 요소 양도 많아지기 때문에 몸속 다른 곳에서 쓰이는 수분을 끌어오게 된다. 이때 대장에서 수분을 끌어오면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닭 가슴살을 먹을 때는 수분도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채소·과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좋다. 또 하루 단백질 적정 섭취량은 체중 1kg당 0.8~1g이며, 근육 증량이 목표라면 섭취량을 1kg당 1.2~2g 이상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다이어트를 위해 닭가슴살을 먹는다면 닭가슴살과 함께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 전제 조건이다. 단백질 대사는 ‘아미노산 풀(간과 혈액에 있는 아미노산)’을 통해 이뤄진다. 아미노산 풀은 운동 후 분해된 근단백질을 다시 합성하는 데 쓰이고, 호르몬부터 손발톱까지 몸의 다양한 조직을 구성하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보다 과도하게 단백질을 섭취하면 단백질이 아미노산 풀을 통해 대사되지 않으며, 포도당으로 전환 후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만약 혈중 포도당 농도가 충분하다면 지방으로 저장된다. 즉, 단백질도 운동을 하지 않은 채 많이 먹으면 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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