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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애인 따라 백악관 방문할까…백악관 브리핑도 등장

테일러 스위프트, 애인 따라 백악관 방문할까…백악관 브리핑도 등장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백악관에 초대되면 백악관은 테일러 스위프트도 초대할 계획인가요?” 
테일러 스위프트, 애인 따라 백악관 방문할까…백악관 브리핑도 등장
미국 최고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2일(현지시간) 미 백악관 브리핑에 등장했다. 미국에서 ‘사회적 현상’이라고 불릴 만큼 영향력이 큰 스위프트가 미국 대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 백악관이 스위프트에게 도움의 손을 내미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스위프트가 실제 백악관을 방문하게 되면 작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테일러 스위프트, 애인 따라 백악관 방문할까…백악관 브리핑도 등장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챔피언결정전)에 참석한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왼쪽)와 그의 연인 트래비스 켈시. 로이터연합뉴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시작하면서 먼저 스위프트를 언급했다. 잔피에어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다섯 시즌 만에 슈퍼볼에서 세 번째 우승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그리고 ‘스위프티’(스위프트의 팬들) 여러분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소속 선수 트레비스 켈시의 연인 스위프트와 그 팬들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넨 것이다. 
테일러 스위프트, 애인 따라 백악관 방문할까…백악관 브리핑도 등장
 
잔피에어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은 그들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백악관으로 다시 한 번 그들을 초청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전통에 따라 지난해 6월에도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백악관에 초청했다. 
 
백악관 브리핑 말미에 한 기자가 잔피에어 대변인의 발언을 언급하며 스위프트를 초대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잔피에어 대변인은 “그것은 치프스의 결정에 달려있다”면서 “그들이 올 때 누구와 함께 올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그들의 결정에 달렸다”고 답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스위프트를 초대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스위프트는 2020년 대선에서 인종차별 반대, 성소수자 권리 존중, 여성의 신체에 대한 선택권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바이든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한 바 있다.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와 인종주의를 부추긴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스위프트에게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말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자신이 재임 기간 스위프트를 비롯한 모든 음악가를 위해 ‘음악현대화법’에 서명했다면서 “바이든은 테일러를 위해 한 일이 없으며 절대 무엇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녀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나쁘고 가장 부패한 대통령인 부정직한 바이든을 지지함으로써 그녀가 아주 많은 돈을 벌게 해준 남자와의 의리를 저버릴 리가 없다”고 썼다.
칭찬하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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