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매체 기즈모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는 이르면 올해 2분기 안에 트리플 폴더블폰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트리플 폴더블폰은 디스플레이가 두 번 접히는 방식으로, 화면이 총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인 BOE가 패널을 공급하고, 자올리와 푸스다 등의 업체가 결합 부분인 힌지 생산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플 폴더블폰은 기존 폴드형 스마트폰보다 더 넓은 화면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두 번 접는 디스플레이 기술은 삼성도 보유하고 있잖아요?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는 2021년 열린 디스플레이 전시회 IMID에서 화면이 두 번 접히는 형태의 스마트폰용 패널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다만 실제 출시 계획이나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IT매체 톰스가이드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레베그너스를 인용해 삼성이 올해 트리플 폴더블폰을 출시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2022년 82%에 달했던 삼성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8%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폴더블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